생명의 삶 73

조종연목사님 목회서신

코로나19 시대를 살아가는 일상 조종연목사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지 반년만에 7월17일 금요일 현재 전 세계 확진자가 1390만명 사망자 59만명이 되었고 미국의 확진자는 368만명 사망자는 14만명에 이르렀습니다 경제 재개의 대한 기대를 가졌지만 연일 보고되는 미국내 확진자 숫자의 가파른 증가는 오히려 일상적인 삶으로의 복귀에 대한 조치로 다시 강화된 행정 조치들이 내려지고 있었어 이러한 불안정하고 답답하고 불확실한 시간들이 우리가 예상하고 원하는 시간보다 훨씬 더 오래 지속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코로나19 시대를 살면서 이것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도 이것이 빨리 떠나갈 것이다 없어질 것이다 생각 하지 않고 이것과 함께 공존하면서 지내야겠다는 생각의 전환이 필요한 것 처럼 보입니다 예..

생명의 삶 2020.07.21

박성호목사님서신

별과 같이 빛나는 다음 세대를 키웁시다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잠언22장6절) 세상은 온통 어지럽지만 아이들을 바라보면 그리도 웃음이 나옵니다 이들이 살아갈 세상은 지금과는 좀 달랐으면 좋겠습니다 이 땅 미국이나 우리 조국 대한민국이나 구별없이 세상에는 온통 분열과 분노의 열매만 가득해 보입니다 한 정치인의 비극적인 죽음을 앞에 두고 여러 의견들로 나뉘어 우왕좌왕하는 오피니언 리더들의 모습은 저에게 절망의 한숨을 불러 일으킵니다 11월 대선을 앞둔 미국의 모습에서도 희망은 보이지 않습니다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우리는 또 다시 반으로 갈라져 싸울겁니다 총성없는 전쟁입니다 브레이크없는 기차와도 같이 위험해 보입니다 언제까지 우리가 이런 모습을 보아..

생명의 삶 2020.07.13

믿음은 기다림

믿음은 기다림 그리스의 철인 테유네스가 꿈에 천국에 가서 하나님과 대화를 나누었다 "하나님 당신에게 있어서 백만년은 얼만큼의 길이입니까" 하루와도 같다 "그럼 황금 백만근은 당신에게 얼만큼의 가치가 있습니까" 티끌과 같다 "그렇다면 하나님 당신에게 아무것도 아니 티끌만한 황금을 나에게 주십시요" 좋다 주겠다 그러나 하루만 기다려라 이것은 테유네스가 실제로 꾼 꿈 이야기는 아닐것이고 신의 섭리와 광대함을 가르치려는 이야기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지식의 울타리를 초월하신 분이기 때문에 인간의 믿음은 기다림이 동반 되어야 한다는 교훈을 가르치는 이야기이다 주의 약속은 어떤 이의 더디라고 생각하는 것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 베..

생명의 삶 2020.07.07

그리스도인의 삶

분노를 녹이는 삶 인생에는 화나는 일이 많다 신경질이나 화를 잘 내는 사람은 대개 마음의 상처가 많은 사람이다 한마디로 현대는 상처의 시대다 "발바닥에서 머리끝까지 성한 곳이 없다"는 이사야서의 말씀이 실감날 정도로 사회의 구석구석이 상하고 병들어 이른바 상처투성이다 심지어는 가정까지도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곳"이 아닌 "스트레스가 쌓이는 곳"으로 여기는 직장인이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이는 곧 상처받은 인간이 토해낸 상처의 파편이 가정과 사회를 뒤덮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인간은 모두가 자존심을 지니고 있는데 그 자존심이 때로는 우월감으로 때로는 열등감으로 표출된다 사실 우월감과 열등감은 동전의 앞뒷면과 같다 우월감에서 나온 자기과시욕은 깊게 뭉쳐진 열등감의 표현이며 열등감 역시 자신의 존재를 절대시하는 ..

생명의 삶 2020.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