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73

담임목사서신(20)

임마누엘 성도님께,안녕하신지요?오늘은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이 세상에 오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기 위해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종려주일입니다.밖에 비가 제법 많이 내립니다.차를 몰고 오면서 물이 흥건히 고인 도로를 보니, 비가 밤새 내린 모양입니다. 4월에 오는 비로서는 참 많이 내리는 비입니다.옛날에 짚신 장사를 하는 아들과 우산 장사를 하는 아들을 둔 어머니가 있었다고 합니다. 이 어머니는 항상 슬프게 살았는데, 날씨가 화창할 때는 우산 장수 아들 걱정에 울고비가 내릴 때는 짚신 장수 아들 때문에 슬퍼했다고 합니다.이를 보다 못한 이웃이 이렇게 말했답니다."아주머니, 이제 앞으로 비가 올 때는 우산 장사하는 아들 생각하며 기뻐하고,날씨가 좋을 때는 짚신 장사하는 아들 생각하며 즐겁게 사세요..

생명의 삶 2020.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