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그리스도인의 삶

dpfah 2020. 6. 15. 01:19

 

 

분노를 녹이는 삶

 

인생에는 화나는 일이 많다

신경질이나 화를 잘 내는 사람은 대개 마음의 상처가 많은 사람이다

한마디로 현대는 상처의 시대다

"발바닥에서 머리끝까지 성한 곳이 없다"

이사야서의 말씀이 실감날 정도로 사회의 구석구석이 상하고 병들어 이른바 상처투성이다

심지어는 가정까지도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곳"이 아닌

"스트레스가 쌓이는 곳"으로 여기는 직장인이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이는 곧 상처받은 인간이 토해낸 상처의 파편이 가정과 사회를 뒤덮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인간은 모두가 자존심을 지니고 있는데 그 자존심이 때로는 우월감으로 때로는 열등감으로 표출된다

사실 우월감과 열등감은 동전의 앞뒷면과 같다

우월감에서 나온 자기과시욕은 깊게 뭉쳐진 열등감의 표현이며

열등감 역시 자신의 존재를 절대시하는 교만심에서 비롯된다

이런 의미에서 열등감은 겸손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사람이 상처를 받을수록 우월감과 열등감이 깊어지는 것을 이런 맥락에서 이해할 필요가 있다

그러므로 그가 습관성 분노의 노예가 되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다

 

성경은 화내는 것을 금지시킨 것이 아니라 한 템포 늦추고

분노를 품게 되면 하루 해를 넘기지 말라고 했다

 

그 이유는

첫째 - 화를 내면 건강을 해치게 된다

화를 내면 뇌 속에서 해로운 물질이 분비된다

끝까지 화를 내는 것은 독물을 조금씩 조금씩 마시고 있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둘째 - 노화를 촉진시킨다

분노는 활성 산소를 생성시킨다

활성 산소는 호흡을 통해서 몸 안으로 들어간 산소가 변화한 것인데

강렬한 노화 촉진 인자로 인식되어 있다

항상 화만 내고 있으면  피부는 쭈글쭈글해지고

검버섯이 생기며 탄력성이 없어진다

 

셋째 - 분노는 때로는 감정을 자제할 수 없게 되어

인생을 파괴하는 수도 있다

화가 난 나머지 상대방에게 욕설을 퍼붓다가

살해당하거나 큰 부상을 당하기도 한다.

나중에 후회해도 소용 없다

 

넷째 - 분노는 대체로 즐겁지 않다

"넌 바보야!"라는 말을 듣거든

", 그래? 충고해 줘서 고마워" 하고 감사해 한다

이렇게 하면 뇌 속에서 쾌감 물질이 나온다

 

 

알랭이라는 프랑스의 철학자이자 비평가는 이렇게 말했다

"항상 유쾌한 기분을 잃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건강법이고

최고로 인생을 즐기는 비결이다."

 

인간생활에서 피할 수 없는 것이 분노다

그리스도인의 분노는 주 안에서 해결하고

사탄에게 굴복하는 기회를 주어서는 안된다

 

4:26-27 26 -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27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 -이완구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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