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73

박성호목사님

박성호목회칼럼 2020년12월 6일 주일 우리 다시 구원의 노래를 불러봅시다 2021년 새해의 주제는 ‘Da Capo, 다시 구원의 노래를 부르자 입니다 음악을 배우신 분들은 처음으로 돌아가라는 뜻의 음악용어인 Da Capo라는 이탈리아 말을 아실 겁니다 연주자들은 처음으로 다시 돌아가서 음악을 연주하며 al fine가 나오는 곳에서 곡을 마치거나 아니면 마지막 부분까지 연주하게 됩니다 지난 4년동안 우리는 성경통독의 해 영혼 구원의 해 성숙의 해 그리고 선교에 집중하는 해로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올해 다시 성경통독의 해를 마치며 2021년 새해에는 교회의 본질적인 사명인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우리의 몸과 마음을 다시 한번 헌신하기를 원합니다 2024년 성경통독의 해가 다시 돌아올 때까지 우리는..

생명의 삶 2020.12.07

교회성경구절쓰기

2022년8월1일 월요일 예레미야1장8절 말씀(예언의 시기와 주제) 너는 그들을 인하여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하여 너를 구원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시고 = 나는 아이라 ... '아이'(히, 나아르)는 '젊은이' 또는 '청년'을 뜻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 문자적으로 이해하기보다는 '나는 경험이 없는 무능한 자라서 아무것도 모릅니다'라는 뜻으로 이해하는 것이 더 타당할 것같다 즉 광야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모세가 변명(출4:10)했던 것처럼 예레미야도 하나님의 부르심을 피하려고 변명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7절을 참고해 볼 때 경험이 없고 무능한 것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2022년7월1일 금요일 잠언1장2-3절 말씀(잠언의 목적) 이는 지혜와 훈계를 알게 하며 명철의 말씀을 깨닫게 하며 지..

생명의 삶 2020.12.02

박성호목사님 목회서신

그래도 감사합시다 쉽지 않은 2020년 한해를 모두가 보내고 있습니다 이유는 다 아실겁니다 코로나 블루라는 말을 넘어서 코로나 래드 코로나 블랙이라는 말까지 돌고 있습니다코로나로 인한 우울증을 넘어 분노와 절망을 지나 포기에 이르는 분들은 계시지 않을까 많이 우려가 됩니다 지난 주 미국에선 하루 20만명의 확진자와 1500명 이상의 사망자로 모든 통계는 최악의 상황으로 가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긍휼을 구할 뿐입니다 쉽지 않은 2020년 감사주일에 우리가 어떠한 마음으로 주님께 감사의 열매를 드릴수 있을까요 제가 이번 주일 설교에 잠시 언급 하듯이 나보다 좋지 않은 상황에 있는 사람들을 비교하며 내 삶은 그렇지 않았으므로 인해 감사하는 것은 그리 바람직한 자세가 아닙니다 그래도 나는 건강했..

생명의 삶 2020.11.23

조종연목사님서신

2020년10월25일 하나님께 어떻게 예배 드리고 계신가요 코비드19로 인해 예배당에서 예배드리지 못한지 벌써 7개월이란 시간이 지났습니다 자가격리가 시작되고 처음 몇주는 예배에 대한 소중함 성도의 교제 그리고 평범한 일상이 나에게 주었던 선물같은 하루가 얼마나 소중했는지를 뼈저리게 절감하면서 예배당에서 예배드릴 수 있는 날들이 빨리 돌아오기를 기다렸지만 팬데믹으로 인해 그 바램이 더욱 요원해지고 주어진 환경에 순응해 가면서 이제는 예배를 드리는 그룹이 두 부류로 나누어진 것 같습니다 한 그룹은 예배의 형식과 장소는 달라졌지만 가정예배 혹은 목장 온라인모임을 통해 성실히 예배 드리며 하나님과 여전히 깊이 교제하는 분들이 계시는 것 같고 다른 한 그룹은 주일 예배를 집에서 드리다보니 경건한 에배 같지않고 ..

생명의 삶 2020.10.26

손원배목사님서신

2020,10,11 주일 그동안 행복했습니다 목회를 하며 지난 20여 년간 1천여회의 목회편지를 써왔는데 오늘 쓰는 목회편지가 여러분에겍 드리는 마지막 편지입니다 드릴 말씀이 너무 많아서 제한된 지면에 무엇을 써야 할지 모르겠지만그 중에 꼭 드리고 싶은 몇가지만 간단히 요약하여 드립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무엇보다도 그동안 하나님의 소중한 백성인 여러분을 섬기면서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지난 토요일 제 은퇴 예배때도 말씀 드렸지만 사랑하기 보다는 오히려 여러분의 사랑을 많이 받고 떠납니다 노병(老兵)처럼 저는 조용히 사라지지만 이 교회의 머리이신 주님께서는 변함없이 여러분을 돌보시고 인도해주실것입니다 코로나의 고난을 허락하신 이유 지난 목회편지에서는 길어지는 코로나 기간이 믿는 부모로서 우리가 우..

생명의 삶 2020.10.13

걱정을 하든 안 하든

걱정을 하든 안하든 해가 뜨지 않음을 걱정해도 해는 뜨고 해가 지는 것을 걱정해도 해는진다 일상생활의 모든 일도 이와 같다 걱정을 하든 안 하든 이루어 질 것은 반드시 이루어지고 이루어지지 않을 것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아이도 마찬 가지입니다 걱정을 하면 아이들이 잘 자라고 걱정을 안 하면 잘못 크는 게 아닙니다 걱정을 하든 안 하든 아이들은 알아서 큽니다 -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생명의 삶 2020.10.07

손원배목사님 목회서신

손원배 목사님의 목회서신을 보내드립니다 2020년 10월 4일 주일 시간을 허비하지 맙시다 그 동안 하나님의 은혜 중에 평안하셨는지요? 저희 내외도 여러분의 기도에 힘입어 잘 지내다가 건강히 돌아왔습니다.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코로나 사태가 생각보다 많이 길어지면서, 하나님께서 이 기간을 통해 꼭 하시려는 일이 있으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재택근무 등을 통해 이 기간에 많은 분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고, 자녀들도 온라인 수업을 하며 가정에 머물면서, 많은 가족들이 평소에는 좀처럼 마련하기 힘든 시간, 곧 가족이 함께 모여지내는 귀한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우리 자녀들은 학교에서 인본주의, 진화론, 동성애 등 무신론적인 세속교육에 무차별적으로 노출되고 세뇌되어 왔습니다. 그런데 코로나..

생명의 삶 2020.10.05

박성호목사님 목회서신

깨진 세상을 메꾸는 인생 (Mending the broken world) 지난 5일 토요일에는 오래 전부터 알던 자매의 결혼식에 Zoom 으로 참여 헸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온라인으로 참여한 축하객들이 300여 명 가까이 모여 축하하는 모습이 이젠 완전히 달라진 세상임을 보여주는 증명 사진이 되었습니다 제게 가장 인상 깊었던 결혼식의 순서는 이제 사위가 된 형제님이 장모님께 선물을 증정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형제는 일본계 미국인이고 자매는 한국계 미국인입니다 두 사람의 결혼을 상징하는 선물은 16세기 조선시대에 만든 그릇이었습니다 이 그릇은 깨어지게 되어 수리가 필요한 상황이었는데 19세기에 한 일본인 예술가가 복원시켜서 예술 작품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 그릇을 선물하며 형제는 한 동안 말을 멈추고 눈물을 ..

생명의 삶 2020.09.07

어느 늙은 노인의 기도

어느 늙은 노인의 기도 저의 늙은 것을 참 행복하다고 느낍니다 어떤 사람은 소년시절에 요절하였고 어떤 사람은 청년시절에 일찍 갔고 어떤 사람은 문지방에서 넘어저 살수 없어 하직했고 저는 하늘이 준 천수를 누리며 무사하게 살아 왔으니 이는 하나님이 저를 돌봄이니 이에 감사하고 만족함을 느낍니다 오늘의 저는 늙었지만 오늘이야 말로 남은 인생 중에서 가장 젊은 날입니다 오늘을 꽉 붙들고 오늘을 건강하게 살고 멋있게 우아하게 여유롭게 살다가 전능의 성령의 날에 값어치 있게 쓰이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지금 늙어 있어도 배 곺으면 먹고 졸리면 자고 생각나면 전화하고 보고 싶으면 만나고 좋아하면 사고 어디 가고 싶으면 달려가고 놀고 싶으면 놀고 어떤 때는 정말 시간이 길게 느껴 집니다 이 모두가 하나님의 은총입니다 ..

생명의 삶 2020.08.21

박성호목사님목회서신

2020년 8월16일 주일 항상 깨어 있으려면 지난 주도 건강히 잘 지내셨는지요 어제와 오늘은 굉장히 더운 하루를보내셨지요 일기예보는 오는 수요일까지 100도를 넘는 불볕 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이라 예측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말복은 8월15일이었고 베이지역은 이제 여름이 끝나는 줄 알았는데 참으로 오랜만에 찾아오는 폭염입니다 2020년은 여러 면에서 우리에게 좋지 않은 해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지구라는 별은 마치 오래 참았다는 듯이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듯 합니다 곳곳에서 극단적인 기상 이변이 속출하였습니다 집중 폭우와 역대 최장의 장마로 중국과 한반도 땅에 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수천 년이 넘은 캐나다 빙하도 이번에 두 개나 녹아내렸다고 합니다 미국 동부와 남서부에 이어 이제는 서부 지역에 폭염이 이어..

생명의 삶 2020.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