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어느 늙은 노인의 기도

dpfah 2020. 8. 21. 11:18

 

 

어느 늙은 노인의 기도

 


저의 늙은 것을

참 행복하다고 느낍니다


어떤 사람은

소년시절에 요절하였고
어떤 사람은

청년시절에 일찍 갔고
어떤 사람은

문지방에서 넘어저 살수 없어 하직했고


저는 하늘이

준 천수를 누리며 무사하게

살아 왔으니


이는 하나님이 저를 돌봄이니
이에 감사하고 만족함을 느낍니다


오늘의 저는 늙었지만
오늘이야 말로

남은 인생 중에서 가장 젊은 날입니다


오늘을 꽉 붙들고
오늘을 건강하게 살고
멋있게 우아하게 여유롭게 살다가
전능의 성령의 날에
값어치 있게

쓰이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지금 늙어 있어도
배 곺으면 먹고
졸리면 자고
생각나면 전화하고
보고 싶으면 만나고
좋아하면 사고
어디 가고 싶으면 달려가고
놀고 싶으면 놀고


어떤 때는 정말 시간이 길게 느껴 집니다
이 모두가 하나님의 은총입니다


이제 부터는

남의 입에 오르내리지 말게 하시고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
늘그막에

하나님의 일을 한 모세와 같이
아론의 지팡이와 같이
이 늙은이를 써 주시옵소서


오직 영과 혼과 육을 하나님의 중심에 두고
인생을 살게 하소서
이것이 값진 인생인줄 믿씁니다


태어나는 것도 죽는 것도 영생하는 것도
모두 하나님의 섭리이니
그저
하나님의 섭리를 따르게
저희 마음을 주관하소서


그래야 제 마음이 평안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좋은글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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