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기쁨
세상 살다 보면 기쁠 때도 슬플 때도 있고 화날 때도 있고
원망스러울 때도 있고 안타까울 때도 있기 마련이다
작고하신 아버님은 사람의 낙(즐거움)은 누구에게나 동등하다고 하셨다
또 어떤 것을 얻었을 때 즉 어린애가 갖고 싶은 장난감을 취한 것이나
그 기쁨은 같다는 말씀을 하셨다
우리가 조그만 선행이나 도네이션을 했을 때 기쁨도 마찬가지로
생각된다 내 경우 집 근처에 조그만 언덕이 있는데 매일 애완견 때문에
들리는 곳이다 거기엔 아담한 소나무 세 그루가 있다
그런데 지난번 강풍으로 직경 1.5인치 크기의 가지가 본체에서 2인치정도
찢어져 무게에 못이긴 채 매달려 있었다 내가 조금 수고하면 원상으로
치유 할 수 있겎다 생각되어 질긴 나이론 로프를 준비해서 감고 묶어서올 때마다
옆가지와 함께 고립시켰다 그랬더니 솔잎이 전과 같이 변하지 않고 잘 자라서
매일 올 때마다 기쁘고 흐믓하다
말 못하는 식물이나 동물들도 느낌은 같다고 본다
하나님께서 우주만물 창조해 놓으시고 생육하고 번성하여
만물을 주관하라고 인간에게 명령했는데 우리는 제대로 이행하지
못할 때가 많다 내가 이런 것을 해 놓고 조그만 기쁨을 맛볼진대 하물며
귀중한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의사들의 치유와기쁨들을 많이 맛볼 수 있도록
인색하지 않게 살아가려고 다짐해 본다 -나의의견/고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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