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사람아 /홍지미
미운 사람아
너는 아직도 내안에 있는데
돌아 갈수없는 나는 허공을 맴돌고
서글픈 마음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본다
아픔보다 더
시리고 저미는 추억들
어느세 침묵으로 흐르고
내 마은은 장대비로 내린다
이별이 서러워 눈물 흘려도
돌아갈길 일어버린 나는
먼 발치에서
너에 그림자에 나를 그려본다
채우지 못한 그리움 한자락
천길 낭떠러지 밑으로 추락을 하고
자유의 푸른파동 나래를 펴고
내리는 빗속으로 미친듯 날아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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