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性)에 대해서

그녀를 쓰러뜨리는 결정적 한 마디

dpfah 2012. 5. 25. 11:49

 

 

난공불락, 절대 열리지 않을 것 같던

그녀의 문이 어이없게도 쉽게 열릴 때가있다.

그것도 남자의 침 발린 말에 한순간에 말이다.

과연 여자들을 쓰러뜨리는 결정적인 맨트,뭐가 있을까?

 

 

 

뻔뻔솔직형

 

빙빙 돌아가는 작업보다는 차라리 시간절약,

에너지 절약하는 단도직입적 멘트가 먹힐 때도있다.

"우리 잡시다!", "저기 좋은 모텔 보이는데 가서 몸으로 대화 좀 해 보죠!",

"어차피 밥 먹고 술 먹고 결국잘 거, 먼저 자고 생각하죠"

따귀라도 때려 붙여야 마땅할 멘트들이지만

뻔한 늑대 속, 여자들이 모를바도 아니고 차라리 이런

솔직한 멘트가 통할 때도 있는 것이다.

속내 감추고 별의별 가식적인 행동과 말들을

늘어 놓는 여우같은 남자들 보다 뻔한 늑대가 나아 보이는

것이 바로 이럴 때다.

 

 

 

사탕발림형

 

지나가던 행인의 외투를 벗긴 건강하고 매서운

바람이 아니라 따뜻한 햇볕이었다.

달콤한 말들이 요조숙녀의 속내를 벗길 수도 있는 노릇.

남들이 듣기엔 뻔한 말 같지만 당사자인 여자들에겐

뻥이라도 좋으니 들을 때 마다 황홀해지는 말들이 있다.

"너같이 몸매 좋은 여자는 처음이야",

"너만 보면 자고 싶어 안고 싶어 미치겠어!",

"어쩜 그렇게 피부가 곱니?" 등등 칭찬이 꼬리를 물 때는

여자도 모르게 넘어가기 마련. 결국

과감히 옷을 벗고 침대로 직행하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는 것이다.

 

 

 

미래공약형

 

가뜩이나 불안한 미래, 믿음직한 남자의 공약 한방이면

여자는 사르르 녹게 마련이다.

물론 실현 불가능 할 수도 있지만 당장은 듣기만 해도

미래가 핑크빛이다. 특히 그 공약이 황당하면 황당할 수록

여자의 정신은 더욱 혼미해질 수 있다.

공약을 거는 당사자야 목적은 뻔하다. 어떻게든 눈 앞에 이 여자를

침대로 데리고 가겠단 생각뿐이다.

그래서 공약은 더욱 화려하고 진지하며 강력하기만하다.

영원한 사랑을 부르짖기도 하고, 앞으로 함께 할 일들에 대해

미주알고주알 주옥같은 말만 늘어놓는다.

물론 대부분 침대에서 내려오면 사라질 연기같은 말들이지만

그 순간 만큼은 여자를 현혹시키기에 충분하다.

 

 

공갈협박형

 

사탕 안 주면 너랑 안 놀겠다고 협박하던 어린시절

동네 남자 애랑 별반 다를 것이 없다.

하지만 강한 협박은 때로 사람을 세뇌시킨다.

닥칠지 모를 앞날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선뜻 공갈과

협박에 넘어 가고 마는 것.

"날 사랑한다면, 오늘 밤 함께 있어줘",

"내 마음을 그렇게 몰라? 콱 죽어버릴꺼야!", 날 계속

짐승으로만 볼거면 헤어져!" 등등 평소 같으면 씨알도 안먹힐

말들이지만 서로 마음이 오가는 사이라면 여자로서는

가슴이 철렁 내려 앉을 수 밖에 없다.

결국 공갈협박의 뻔한 멘트에도 불구하고약해진 여자들은

눈이 멀어 침대로 향하기 마련.

때로는 그 협박의 강도만큼 착각하는 여자들도 있다.

'아' 저 남자가 날 저 만큼 사랑하는구나! 라고

말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지만, 말 한마디로 철옹성의

요조숙녀를 무너뜨릴 수도 있다.

가끔은 여자들 역시 그 남자의 뻔한 멘트의 속내를 알면서도

넘어가 줄 때가 있다.

어차피 할 섹스, 내 스스로 침대에 눕기보다는

그나마 이런 멘트라도 던져줘야 여자로서 우쭐한 마음 살짝

느끼며 못 이기는 척 하는 것이다.

그러니 낯부끄럽다고, 너무 뻔하다고 빼지 말고 한 번은 시도해 볼 것.

기왕이면 달콤한 거짓말이나 장황한 미래공약으로라도 말이다.

= 가져온글 =

'성(性)에 대해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의학5  (0) 2012.06.26
성의학4  (0) 2012.06.16
성의학3  (0) 2012.06.05
성의학2  (0) 2012.05.30
성의학1  (0) 2012.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