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스크랩] 봄비 오는 날에는~ 향긋한 봄미나리 해물전

dpfah 2012. 4. 14. 16:44

 

봄비가 자주 오는 요즘...

 

향긋한 봄미나리와 해물을 듬뿍 넣고

전을 구웠더니 해물파전보다 훨씬 맛있군요^^

 

봄에 나는 미나리가 영양도 많고 향도 좋습니다

 

간에 좋은 미나리와 타우린이 듬뿍 든 주꾸미를  넣어

피로하기 쉬운 봄날에 잘 어울립니다

 

미나리는 이뇨작용이 있어 부기도 빼주고

풍부한 식물성섬유로 미용에도 좋습니다

 

 

 

 

 

재료:봄미나리 200g, 주꾸미 4마리(250g), 조개.새우(150g)

부침가루 1컵반, 주꾸미데친 물 3/4컵, 달걀2개, 홍고추2개

초고추장: 고추장3큰술, 감식초.매실액기스 1큰술씩, 물엿2큰술, 통깨1큰술

분량:3인분정도 

 

 지난 2월에 블친님이신 '촌아이'님이 해물을 선물로 보내주셨습니다

촌아이님은 충남 홍성군 남당리에서 부모님을 도와 수산업을 하시는 분이신데

20대의 고운 분이십니다

TV 인간극장 '미선네집'으로 소개되어 유명하신 분이지요^^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가면서도 카메라를 가지고 가시는 열정으로

음식솜씨도 좋으셔서 이쁜 블로그를 꾸미고 계십니다

 

촌아이님 블로그:http://namdang2.tistory.com/

 

아이스박스에 주꾸미, 새조개, 즉석 바지락 맑은탕이 들어 있었습니다

바지락도 해감시키고 야채까지 깨끗이 손질되어 물만 붓고 끓을 때 바지락을 넣기만 하면

시원한 바지락 맑은탕이 된답니다

 

손질이 다 된 새조개는 회로 먹어도 될 정도로 싱싱하고

주꾸미까지 한박스 있었습니다

 

 

아직 알은 안들었지만 이 시기의 주꾸미가 제일 연하답니다

 

얼마전 청도에서 사온 한재골미나리... 

 

조개살과 새우살... 

 

주꾸미는 머리속의 내장을 제거하고 밀가루로 씻으면 더욱 부드러워집니다

 

끓는 물에 살짝만 데치고 데친 물은 버리지 마세요

 

홍고추는 작게 썰어두고 미나리는 누른 잎만 떼고 잎과 함께 3cm길이로 잘라둡니다

 

데친 주꾸미도 작게 잘라서 볼에 모두 넣고 부침가루와 달걀 넣고

주꾸미 데친물을 반죽의 상태를 보면서  조금씩 넣으면서 가볍게 섞은 다음

노릇하게 구워냅니다

 

 

 

초고추장과 함께 드시면 됩니다

 

 

 

향긋한 미나리가 아삭하게 씹히는 맛이 넘 좋군요~

 

 

 

단백질과 타우린이 풍부한 주꾸미는 간에도 좋고 피로회복에도 그만입니다

 

 

 

 

 

 

 

 

 

비가 자주 오는 봄날...

 

제철 미나리와 주꾸미로 건강도 챙기고

봄맛도 느껴 보세요^^*

 

 

작은 행복을 함께 나누는

'바람꽃과 솔나리'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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