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음

가을이 오는 소리

dpfah 2020. 9. 13. 06:11

 

 

가을이 오는 소리

 

 

해월

 

 

나즈막히
어깨위로 들려오는
가을의 소리

푸른 하늘에
고추잠자리 날고

오색빛깔 단풍잎
눈에 넣을 생각에

벌써부터
마음이 싱숭생숭

가을이 오면
하고 싶은게 너무 많아

사랑하는 그대와
기차여행도 하고 싶고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수다떨며
가을을 만끽하고 싶어

가을아
가을아

어서, 오렴
설레는 마음 안고
그대 마중하리.

 

코스모스 유래

쌍떡잎식물이고 통꽃으로 멕시코 원산

약 25종류의 원종이 있으며 개량된 품종들이 무수히 많다.

수줍음을 타는 소녀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

하늘거리는 핑크색 꽃잎을 보면 봄에 여인이 입은

밝은색 원피스가 바람에 이는

모습이 연상된다

꽃색도 선명하면서 다양할 뿐만 아니라 꽃피는 기간도 길어

가을철 꽃의 대명사처럼 많이 쓰인다

맑은 가을 햇살과 참으로 잘 어울리는 한해살이 초화류다

코스모스가 가을바람에 한들거리는 모습이

소녀가 가을바람에 수줍음을 타는 것처럼 보인다고 하여

유래되었다고 한다

신이 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제일 처음 만든 꽃으로  처음 만들다보니

모양과 색을 요리조리 다르게 만들어 보다가

지금의 하늘하늘하고 여러 가지 색을 가진

코스모스가 만들어졌다는 전설이 있다

꽃말 -  소녀의 순정 애정

 

 

코로나의 위력 참 무섭습니다
그립고 보고픈 사람도 만날 수 없는

현실앞에 무기력한 인간의 무지를 통감합니다
추석이 다가오지만 일가 친척을 만나는

귀중한 시간이지만 만날 수 없음이 안타깝습니다
한가위만 같아라 라고 한 말이

무색하게 되어 버린 현실이 답답합니다
그래도 다시 올 수 있는 미래가

있음에 희망을 걸고 감사를 해봅니다

 

 

'시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맛과 멋  (0) 2020.10.16
가을  (0) 2020.09.20
그대 앞에 봄은 있다  (0) 2020.09.06
9월이  (0) 2020.09.01
그리운 날엔  (0) 2020.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