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2

당신이 보고 싶은 날

dpfah 2018. 11. 19. 03:26




당신이 보고 싶은 날


                      윤보영



길을 가다

우연히 당신 생각이 났습니다



꽃을 보고 예쁜 꽃만 생각했던

내가

꽃 앞에서

꽃처럼 웃던 당신 기억을꺼내고

있습니다


나무를 보고

무성한 잎을 먼저 생각했던 내가

나무 아래서

멋진 당신을 보고 싶어 하고

있습니다


바람이 붑니다

바람에 지워야 할 당신 생각이

오히려 가슴에

새찬 그리움으로 불어옵니다


하늘은 맑은 데

가슴에서 비가 내립니다

당신이 더 보고 싶게 쏟아집니다


보고 나면

더 보고 싶어 고통은 있겠지만

한번쯤 당신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살다보면 간절히 바람처럼

꼭 한번은 만나겠지요


당신앞에서 보고 싶었다는

말조차 할수 없겠지만

그래도 당신을 만나고 싶습니다


당신이 보고 싶습니다

참 많이 보고 싶습니다




한해를 뒤돌아 볼 때 또다시 반복되는

허전함은 또한 마음을 외롭게 한답니다

친구님 ~ 

한해도 변함없이 찾아 주시고 또 따스한 댓글로 맞아 주시며

따뜻한 정을 나누어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늘 ~ 댓글 들고 찾아가는 나의 성의가 부족했지만

탓하지 않고 묵묵히  고운 우정 지켜주신 친구님 감사합니다

추수감사절과 메리 크리스마스를 통하여서

한 해의 마무리 잘 하고 지나가는 마지막 남은 달력이

되었음합니다 친구님 사랑합니다

- 엘모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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