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보고 싶은 날
윤보영
길을 가다
우연히 당신 생각이 났습니다
꽃을 보고 예쁜 꽃만 생각했던
내가
꽃 앞에서
꽃처럼 웃던 당신 기억을꺼내고
있습니다
나무를 보고
무성한 잎을 먼저 생각했던 내가
나무 아래서
멋진 당신을 보고 싶어 하고
있습니다
바람이 붑니다
바람에 지워야 할 당신 생각이
오히려 가슴에
새찬 그리움으로 불어옵니다
하늘은 맑은 데
가슴에서 비가 내립니다
당신이 더 보고 싶게 쏟아집니다
보고 나면
더 보고 싶어 고통은 있겠지만
한번쯤 당신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살다보면 간절히 바람처럼
꼭 한번은 만나겠지요
당신앞에서 보고 싶었다는
말조차 할수 없겠지만
그래도 당신을 만나고 싶습니다
당신이 보고 싶습니다
참 많이 보고 싶습니다
한해를 뒤돌아 볼 때 또다시 반복되는
허전함은 또한 마음을 외롭게 한답니다
친구님 ~
한해도 변함없이 찾아 주시고 또 따스한 댓글로 맞아 주시며
따뜻한 정을 나누어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늘 ~ 댓글 들고 찾아가는 나의 성의가 부족했지만
탓하지 않고 묵묵히 고운 우정 지켜주신 친구님 감사합니다
추수감사절과 메리 크리스마스를 통하여서
한 해의 마무리 잘 하고 지나가는 마지막 남은 달력이
되었음합니다 친구님 사랑합니다
- 엘모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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