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더 가야 그리움이 보일까
김재진
문이 닫히고 차가 떠나고
먼지속에
남겨진채 지나온 길 생각하며
얼마나 더 가야 그리움이 보일까
얼마나 더 가야
험한세상
아프지 않고, 외롭지 않고
건너갈 수 있을까
이름만 불러도 눈시울 젖는
생각만해도 눈물이 나는
얼마나 더 가야
네 따뜻한 가슴에 가 안길까
마음이 마음을
만져 웃음을 짓게 하는
눈길이 눈길을
만져 화사하게 하는
얼마나 더 가야 그런 세상
만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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