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향기나는 5월

dpfah 2020. 5. 4. 04:11





향기나는 5월



                      윤보영


 

5월입니다

받는 사랑보다

주는 사랑으로 더 행복한 5월입니다

내가 행복의 주인공이 되는 5월입니다.

 

산은 산대로 높고

강은 강대로 깊은 5월!

산처럼 강처럼 사랑하겠습니다

5월 내내 조건 없이 사랑하겠습니다.

 

“5월이다!”

소리치고 싶은 5월입니다

“5월이다!” 메아리가

사랑으로 담기는 5월입니다

5월에는, 담긴 사랑을

나누며 보내겠습니다.

 

 

5월은, 4월의 희망을

6월에게 전해주는 달입니다

귓속말로 “사랑해” 라고

얘기해 줄 수 있는 달입니다

그 기분이 여름까지 가게 하는 달입니다.

 

5월은 힘들 수도 있고

즐거울 수도 있는 달입니다

하지만 나에게는

즐거움만 있는 달로 만들겠습니다

제가 만들겠습니다.

 

 

가슴에 향기가 나게

꽃을 가꾸겠습니다

그 향기를 나눌 수 있는 5월로

가꾸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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